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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수강생, 한국외대 전액 장학생 길 열려

작성자 문화체육관광부 등록일 2016. 9. 28. 조회수 5433

세종학당 수강생, 한국외대 전액 장학생 길 열려

- 세종학당재단-한국외대, 장학 사업 업무협약 체결 -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우수 수강생이 한국외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 이하 재단)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이하 한국외대)가 9월 28일(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양 기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발전시키기 위한 장학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우수 수강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한국외대 학비 전액 지원 예정

 

  이 협약에 따라 한국외대는 재단에서 선발한 세종학당 우수 수강생에 대해 학부 입학금과 8학기 등록금 등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재단은 10월 중순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으로부터 우수 수강생을 추천받아 11월경에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장학생은 2017년도 3월부터 한국외대에서 수학하게 된다. 올해에는 시행 초기임을 고려하여 장학생을 10명 내외로 추진하고, 앞으로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재단 설립 이후 첫 번째 장학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의 학습 의욕을 더욱 높이고, 우수한 수강생을 장학생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관 간의 협력을 통해 세종학당 수강생들과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이들을 지속적인 지한·친한 인사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 지역과 관련한 학과와 전공들이 운영되고 있어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수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이는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해당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대학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 외국인 대상 장학제도 운영 경험 등 전문 역량을 갖춘 한국외대 관계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종학당은 해외에 한국어·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서 2016년 9월 기준 전 세계 57개국 14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4만 5천 명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문체부는 재단과 함께 해외 세종학당 우수 인재들의 한국에서의 수학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장학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사무관

신지원(☎ 044-203-253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