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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365에 맞춤법을 문의했을 뿐인데 차단당한 건에 대하여

작성자 어이없음 등록일 2024. 5. 16. 조회수 46

24년 5월 10일 오전 10시 37분에



"안녕하세요? 온라인 가나다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답변을 봐서 문의드립니다. 관형사 '수'는 떼어써야 해서 '수 분 내로', '수 시간 내로'처럼 떼어씀이 바른 줄 압니다.


그런데 오픈사전?인 우리말샘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다고 해서 '수분 내로'와 같이 붙여쓰는 게 바름이 맞나요? 표준국어대사전이 맞춤법의 기준으로 알고 있던 터라 이와 같은 답변 내용이 혼란스럽습니다."



와 같은 내용으로 우리말 365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그러자 


"우리말샘 사전에서는 뉴스 기사문 등의 말뭉치를 그대로 활용하므로 규범 띄어쓰기에 맞게 올바르게 제시되지 않은 용례들이 더러 있으니 참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관형사 '수'의 꼴이니 '수 분 내로' 씀이 바르다는 답이 왔죠.



그러고 3일이 지난 5월 13일 월요일 11시.


갑자기 이런 답변이 추가로 왔습니다.


"지난 답변을 검토하여 답변해 드립니다. '이, 삼, 사 분. 또는 오륙 분'을 뜻하는 '수분(數分)'이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라 붙여 쓰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온라인 가나다 답변 시점인 2020년 이후 우리말샘 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된 것으로 보신다면 답변에서 차이를 보이는 점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며, 우리말샘 사전에 등재된 시점이 더 최근이므로 이에 따라 붙여 쓰시면 되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갑자기 다시 오픈사전인 우리말샘에 '수분'이 등재돼 있으니 붙이라고 하더라고요?


표준국어대사전에 數分의 쓰임으로 등재된 단어가 없고, 오픈사전을 참고하자는 말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재차 문의를 드리려 하자, 차단하셨더군요.


시스템 오류인가 싶어 며칠 기다려봤는데, 그대로네요.


국민들의 정확한 표준어 사용을 알려주기 위해 운영되는 온라인가나다와 우리말 365가 

이렇게 우왕좌왕하고,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국민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게 말이 됩니까?

게다가 표준어를 문의했는데 아무나 단어를 등재할 수 있는 오픈사전을 참고하라니? 이게 할 말입니까?





1) 몇 분을 의미할 때 쓰는 '수분'에 대해 다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주시고,

2) 차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혹시 이 글이 지워지거나 제대로 된 답변이 달리지 않는다면, 국민신문고로 옮겨 재차 문의하겠습니다. 



비밀번호

[답변]띄어쓰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17.

안녕하십니까?

1. '우리말샘'은 개방형 사전이나, 국립 국어원에서 관리, 운영하는 사전입니다. 표제어 등록 시 별도의 전문가 감수 과정을 거치므로 표제어의 띄어쓰기는 우리말샘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받으신 것과 같이 '이, 삼, 사 분 또는 오륙 분'을 의미하는 '수분'은 우리말샘에 올라 있으므로 붙여 씁니다.

2. 차단한 기록이 없습니다.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번거로우시더라도 카카오톡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