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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금 띄어쓰기 관련
안녕하세요, 빗금 띄어쓰기와 관련하여 문의합니다.
한글 맞춤법 부록 7의 빗금에 따르면 빗금의 용법을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2)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3)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그러나 이하의 예와 같이 공문서 작성 시 별개의 내용을 묶어서 하나의 항목에서 서술하는 경우 빗금의 용법이 위 3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지 문의합니다.
예)
1. 발행일자/ 지면수: 2024. 6. 28.(금) / 16면
2. 발간부수/ 지질: 500부 발간 및 PDF 발행 / 미스틱 128g
3. 판형/ 인쇄 방식: A4 / 4도 오프셋 인쇄
[답변]문장 부호
안녕하십니까?
이곳에서는 규정에서 다루고 있는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 이상의 어구를 서로 대비해서 보이고자 할 때 빗금을 쓰는데, 일반적으로 상위어 또는 상위 개념이 같으면서 개념상 대비가 되는 어구들을 하나로 묶어서 나타낼 때 빗금을 씁니다. 제시하신 내용이 굳이 대비해서 보일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쉼표를 써도 된다는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