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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어의 자릿수와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작성자 김이슬 등록일 2024. 4. 17. 조회수 27

안녕하세요. 서술어의 자릿수와 관련해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살다'라는 단어의 뜻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살펴보면 '어떤 직분이나 신분의 생활을 하다.'라는 뜻으로 목적어를 필수적으로 가지는 서술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벼슬을 살았다.'라는 문장에서 '벼슬을'이라는 목적어가 필수 성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를들어 '그는 오랫동안 선생으로 살았다.'라는 문장을 만든다고 칠 때, '선생으로'는 자격이나 지위, 신분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와 결합한 부사어인데, 그렇다면 이 때의 '선생으로'라는 부사어도 '살다'라는 서술어의 필수적 성분이 될 수 있을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을'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사실 '선생으로'라는 말도 직분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질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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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릿수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18.

안녕하십니까?

'선생으로 살았다'의 '선생으로'를 필수적 성분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살았다'를 수식하는 부사어로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