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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중복 표현 문의

작성자 김한성 등록일 2024. 4. 27. 조회수 15

1. 그렇다면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 그 자체로는 의미가 중복되었다고 볼 수 있나요?
2. 만약 중복되었다면, 중복 표현(겹말)은 비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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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한성                               등록일시 : 2024. 4. 19.

"전쟁터에서 전사한 병사들은" 중복 표현으로 비문인가요?

그렇다면 "전쟁터에서 100 명의 병사들이 전사했다"도 덩달아 틀린 문장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망'은 사람한테만 사용 가능하고 '사람이 죽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김XX이 사망했다" 같이는 쓰이는 거로 알고 있는데

"사람이 사망했다"는 비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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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4. 4. 22.

안녕하십니까?

제시하신 모든 표현에 문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따라서 비문이라고 볼 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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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29.

안녕하십니까?

'전사하다'가 '전쟁터에서 적과 싸우다 죽다'처럼 풀이된다는 점에서, 일부 의미가 중복되었다고 볼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떠한 단어를 이루는 일부 의미가 언어 표현으로 중복되어 실현되었다고 하여, 이를 틀린 표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박수'는 '기쁨, 찬성, 환영을 나타내거나 장단을 맞추려고 두 손뼉을 마주침'의 의미로 풀이되나, 뒤에 '치다'를 다시 써서 '박수를 치다'처럼 쓰는 데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함을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즉 '전쟁터에서'라는 표현이 '전사하다' 앞에 쓰인다고 하여 이를 용인하기 어려워 보이지는 않으며, 따라서 이를 비문이라고 볼 만한 근거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풀이한 것이며, 명확히 규정된 것은 아닌 만큼 이견의 여지가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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