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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가 비표준어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작성자 수낙가 등록일 2024. 4. 30. 조회수 66

2인칭 문장의 주어로 '너가'가 아닌 '네가'만을 표준어로 인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격조사로서 '이', '가', '에서', '께서' 등을 취하는데,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인 '너'에 주격조사인 '가'를 사용해 '너가'라고 쓰는 것이 왜 비표준어인가요? 같은 맥락에서 '내가'도 왜 '나가'라고 쓰이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중세 국어에서 '네'가 주어로서 기능하였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나요? 찾아보니 근대에 들어서며 성조가 소실되었고, 이에 따라  관형어 '네'와 혼동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새 주격조사인 '가'가 생겼다고 하던데 이것이 정설인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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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네가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

안녕하십니까?

정설 여부는 이곳에서 판단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가'의 '네'는 중세 국어 시기에 주어로 기능한 것이 맞으며 '네가'의 형태는 이와 관련이 있다는 정도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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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음
    [너국립국어원 발음 듣기]

「대명사」

듣는 이가 친구나 아랫사람일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으면 ‘네’가 된다.

  • , 이리 좀 와 봐라.
  • 너는 이 옷을 입어라.
  • 누가 너를 데리고 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