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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동화 관련 질문
작성자
김윤일
등록일
2024. 4. 30.
조회수
22
학교 시험내용중에 굳이가 발음될때 역행동화기 일어나면서 조음위치와 조음방법이 바뀐다는 문제가 나왔는데 연음이 역행동화에 포함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음운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
안녕하십니까?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시험 문제의 정답 판정 등 소관 기관의 해석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답변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참고로 정보를 드리면, '굳이'의 음운 변동은 표준 발음법 제17 항 구개음화 부분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래에 해당 규정을 덧붙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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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 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 곧이듣다[고지듣따]
- 굳이[구지]
- 미닫이[미ː다지]
- 땀받이[땀바지]
- 밭이[바치]
- 벼훑이[벼훌치]
해설
이 조항은 구개음화 현상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ㄷ, ㅌ(ㄾ)’으로 끝나는 말 뒤에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결합할 때 ‘ㄷ, ㅌ’이 [ㅈ, ㅊ]으로 발음된다. 이 현상은 치조음인 ‘ㄷ, ㅌ’이 모음 ‘ㅣ’의 조음 위치에 가까워져 경구개음 ‘ㅈ, ㅊ’으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자음의 조음 위치가 모음의 조음 위치에 동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현상은 주격 조사 ‘이’ 앞에서도 일어나고 접미사 ‘-이’ 앞에서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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