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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다'의 심상은 무엇인가요?

작성자 학생 등록일 2024. 5. 2. 조회수 22




여승


백석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느 산 깊은 금전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때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섶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백석 시집 '사슴' 중




위 시의 2연이 시험문제의 보기로 나왔는데요, 위 시에서의 '울었다' 라는 표현에는 눈물을 흘리다 라는 정의도 있는데 무조건 청각적 심상인가요? 시각 또는 촉각적 심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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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심상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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