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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의 소리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작성자 이윤정 등록일 2024. 5. 3. 조회수 19

안녕하세요 넓 글자의 소리(발음)에 대하여 문의합니다.


'넓다'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널따'로 읽는데


혹시 '넓다'가 아닌 '넓' 글자만 읽을 때에도 '널' 이라고 읽어야 하는 것일까요?? '넙'이라고 읽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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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7.

안녕하십니까?

질문하신 내용은 국어의 어문 규정에서 따로 규정한 바가 없어 정확한 발음을 안내하기 어렵습니다. 겹받침 'ㄼ'의 발음과 관련하여서는 표준 발음법 제10 항에서 다음과 같이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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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 제10 항 해설에서 발췌함]

다만 ‘ㄼ’은 다소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표준 발음법에서도 단어에 따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를 따로 규정하고 있다. ‘ㄼ’은 원칙적으로는 ‘ㅂ’을 탈락시켜 [ㄹ]로 발음해야 한다. 하지만 ‘밟-’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을 때에는 [ㅂ]으로 발음되고, ‘넓-’이 포함된 복합어 중 ‘넓죽하다’와 ‘넓둥글다’, ‘넓적하다’ 등에서도 ‘ㄹ’을 탈락시켜 [ㅂ]으로 발음한다. 동일한 겹받침 ‘ㄼ’의 탈락 자음을 일률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단어에 따라 달리 규정한 것은 현실 발음을 고려한 조치이다. 한편 ‘널따랗다, 짤막하다, 얄찍하다’와 같은 단어들은 어원적으로 ‘ㄼ’으로 끝나는 ‘넓-, 짧-, 얇-’과 관련을 맺지만 겹받침을 표기하지 않고 종성의 발음을 표기에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에 표기대로 발음하면 된다.(한글 맞춤법 제21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