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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사이시옷

작성자 예바 등록일 2024. 5. 7. 조회수 70


안녕하세요 고갯짓을 하다 발음을 [고갣찓쓸 하다]라고는 발음할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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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정링                               등록일시 : 2022. 10. 8.

사이시옷은 단어을 발음할 때 주로 없어지나요??


고갯짓을 발음할 때 고개찓으로 발음하거나 고갣찓으로 발음한다고 하는데


고개찓 같은 경우엔 사이시옷이 아예 발음에서 없어졌는데 사이시옷은 발음할 때 아예 없어지거나 ㄷ으로 발음하는 건가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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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2. 10. 11.

안녕하십니까?

사이시옷의 발음과 관련하여 표준 발음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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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 제30항 해설]
이 조항은 사이시옷이 표기된 단어의 발음에 대한 규정이다. 첨가된 자음의 종류에 따라 3개의 하위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하위 조항은 ‘ㄷ’이 첨가된 경우, ‘ㄴ’이 첨가된 경우, ‘ㄴㄴ’이 첨가된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1. ‘ㄷ’이 첨가되는 경우로 사이시옷이 [ㄷ]으로 발음된 것이다. 사이시옷을 표기한 것은 뒷말의 첫소리가 경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사이시옷은 [ㄷ]으로 발음하는 경우와 사이시옷을 발음하지 않는 경우 모두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되, 발음하지 않는 쪽을 원칙으로 삼고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즉 ‘깃발’의 경우 [기빨]이 원칙이고 [긷빨]도 허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사이시옷을 발음하지 않는 쪽을 원칙으로 삼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한글 맞춤법의 사이시옷 표기 규정(제30항)에 따르면 사이시옷을 표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합성어를 이루는 뒷말의 첫소리가 경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이지 음이 첨가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한글 맞춤법 조항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이시옷을 발음하지 않는 형태를 원칙으로 삼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 현실 발음에서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지 않는 형태가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발음하지 않는 형태를 원칙으로 삼았다.

2. ‘ㄴ’이 첨가되는 경우로 사이시옷이 음절 종성에서 [ㄷ]으로 바뀐 후 뒤에 오는 비음에 동화된 결과이다. 표면적으로는 ‘ㄴ’이 첨가되었지만 실제로는 사이시옷이 [ㄷ]으로 발음되는 것과 관련되므로 앞선 1과 통하는 바가 있다. 단, 1에서는 사이시옷을 발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했음에 비해 이 조항의 경우 사이시옷을 반드시 [ㄷ]으로 발음해야만 ‘ㄴ’으로 동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ㄴㄴ’이 첨가되는 경우로 앞선 1이나 2와 달리 뒷말이 ‘이’ 또는 반모음 ‘ㅣ[j]’로 시작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규정에 따르면 첨가된 ‘ㄴㄴ’은 여러 단계를 거쳐 나오게 된다. ‘베갯잇[베갣닏→베갠닏]’에서 보듯이 사이시옷이 먼저 첨가된 후 ‘ㄴ’이 첨가되고(표준 발음법 제29항 참조) 다시 자음 동화를 거친 결과 ‘ㄴㄴ’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ㄴㄴ’이 첨가되는 사례에는 제시된 것 이외에 ‘훗일[훈ː닐], 뒷일[뒨ː닐]’과 같은 예가 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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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9.

안녕하십니까?

'고갯짓을'은 [고개찌슬] 또는 [고갣찌슬]로 발음하는 것이 표준 발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