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외래어·외국어 사용 실태 개선 ⑴
국립국어연구원은 최근 일간 신문에서 서구 외래어·외국어를 지나치게 많이 쓰는 현실을 우려하여 정기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를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6월 1일부터 1주일마다 주요 중앙 일간지에서 불필요하게 쓰인 외래어·외국어 다섯 개 내외를 골라 우리말로 순화하고 그 결과를 각 신문사에 알려 지나친 외래어·외국어 사용을 삼가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언론에서 급속히 들어오는 외국어들을 대신할 우리말 용어를 미처 찾지 못하여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이 사업에서는 이러한 외국어들이 굳어지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순화 안을 마련하여 언론에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외래어·외국어의 사용을 예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언론에 홍보한 순화 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
▶ 모빌 오피스(mobile office) → 이동 사무실
▶ 크로스오버(crossover) → 넘나들기
▶ 아이템(item) → 품목 ▶ 스토킹/스토커(stalking/stalker) → 과잉 접근 행위/과잉 접근자 |
|
▶ 로스 리더(loss leader) → 미끼상품/유인상품
▶ 칠드 타입(chilled type) → 냉장형
▶ 헤드 헌팅(head hunting) → 인력 중개(인)
▶ 스트라이커(striker) → 골잡이
▶ SP/세이브 포인트 → 구원승점 |
|
▶ 히트(hit) [상품] → 인기(몰이) [상품]
▶ 홈 쇼핑(home shopping) → 안방 구매
▶ 호러(horror) → 공포(물)
▶ 멜로(←melodrama) → 통속극/애정극
▶ 로맨틱 스포츠 룩(romantic sports look) → 낭만적 스포츠 풍 |
|
▶ 핫 이슈(hot issue) → (주) 관심사/(주) 논점
▶ 옵션(option) → 선택 (품목)
▶ 재테크(←-technology) → 재산 관리
▶ 누드 폰(nude phone) → 투명 전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