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강을 건너 ‘노루목’에 당도했을 때는 툭툭 쏘는 겨울 햇살이 질척하게 눈을 녹이기 시작할 무렵이었다.”(문순태의 ‘타오르는 강’)에서‘노루목’의 뜻은?
① 사방이 탁 트인 넓은 들판
② 오솔길을 통하여 들어가는 동네
③ 노루를 기르는 목장이 있는 동네
④ 넓은 들에서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좁은 지역
“대불이는 양 진사가 시키는 일이 번연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웃전이 시키는대로 지악스럽게 ‘들때밑’노릇을 해 왔으며…….”(문순태의 ‘타오르는 강’)에서‘들때밑’은 무슨 뜻인가?
① 남의 힘을 믿고 날뛰는 사람
② 세력 있는 집의 오만하고 고약한 하인
③ 주인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헌신하는 사람
④ 권력이나 재물에 빌붙어 곧잘 아첨하는 사람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논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노는 것이 아니었다.”(최일남의 ‘노새 두 마리’)에서‘시망스럽게’의 뜻은?
① 예사롭지 않고 몹시 짓궂게
② 시간을 낭비할 정도로 길게
③ 안전을 생각지 않고 위험할 정도로
④ 밥 먹는 것을 잊을 정도로 탐닉하여
다음에서 ‘괄다’의 뜻이
잘못 풀이된 것은?
① 불기운이 세다.
② 물기가 없이 바짝 말라 있다.
③ 누긋하거나 부드럽지 못하고 거세며 단단하다.
④ 성미가 진득하지 못하고 거세고 팔팔하다.
다음에서 ‘내대다’의 뜻이
잘못 풀이된 것은?
① 함부로 말하거나 거칠게 굴며 대하다.
② 요구나 조건 따위를 상대편 앞에 강력하게 제시하다.
③ 위아래를 가리지 못하고 제멋대로 함부로 날뛰다.
④ 상대편 앞으로 불쑥 내밀어 가까이 가거나 닿게 하다.
다음에서 ‘맥맥하다’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금세 코가 맥맥해진 소리로 툭 쏴붙인다.
② 마음 한구석이 늘 맷돌에 짓눌린 듯 맥맥하다.
③ 완규가 나를 믿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맥맥하다.
④ 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마음이 맥맥하다.
다음에서 ‘옹글다’의 쓰임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① 그 북새통에도 이것들이 옹글게 남아 있구나.
② 모든 일에 옹글게 생각지 말고 바르게 생각하여라.
③ 나졸들은 세곡 옹근 스무 가마니까지 실어 갔다.
④ 그의 말솜씨가 여간 야무지고 옹근 것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