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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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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책 토론 방송과 개표 방송에서 지켜야 할 바람직한 언어 사용 지침을 담은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를 발간하였다.
□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는 실제 방송 사례, 심의 사례, 연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정책 토론 방송”에서는 상대 후보에게 비아냥거리거나 삿대질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어투나 몸짓을 사용하거나 타당한 근거 없이 주장을 하는 것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고, “개표 방송”에서는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개표 결과에 대한 용어를 적합하게 사용하지 않은 것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선거 방송 언어 지침 주요 내용> •고성, 삿대질, 비아냥거리는 표정 등의 부적절한 어투나 몸짓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말 자르기, 끼어들기 등을 하여 말차례 규칙을 어겨서는 안 된다. •타당한 근거 없이 예측‧해석‧주장하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조사 결과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개표 결과에 대한 용어를 적합하게 사용해야 한다. •인용 시 말한 주체나 출처를 밝혀야 한다. 다만, 취재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인용 내용을 임의로 누락, 첨언, 환언하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속한 집단을 비하, 조롱, 위협하는 인신공격성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
□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은 “이 지침서가 유권자의 알 권리와 건전한 선거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후보자와 방송인들이 선거방송에서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책자로 제작되었으며, 국립국어원 누리집 > 자료 > 연구∙조사 자료 > 기타 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붙임 『선거방송 언어 지침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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