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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 발표(2023.2.23.)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3. 2. 27. 조회수 2621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는 또 한 번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알파고 이후 6년 만에 나타난 챗GPT는 우리 교육이 외워서 답을 잘하도록 만드는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아이가 자기만의 질문을 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함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지식을 수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학습 경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 학습 환경을 디자인하는 학습 디자이너가 되어야 합니다.

수업 또한 지식 전달을 위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토론, 프로젝트 학습, 거꾸로 학습 등 새로운 교수·학습 방식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다음 과제들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해당 교과의 효과적인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교과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적용한 교과서입니다.

우선 수학, 영어, 정보 3개 과목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습니다.

수학은 AI 튜터링 기술을 적용하여 맞춤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쉽게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고, 영어는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듣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연습도 지원하며, 정보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코딩교육 실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3년 초등학교 3·4학년... 죄송합니다.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일반선택 과목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2026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2027년 중학교 3학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둘째, 디지털 기술 전문성과 인간적인 지도 역량을 모두 갖추고 수업을 혁신하는 교사들을 집중 양성하겠습니다.

디지털 수업혁신 선도교사인 T.O.U.C.H 교사단을 2023년 400명에서 2025년 1,500명까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T.O.U.C.H 교사단의 교사들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집중 연수를 받게 될 것이며, 향후 동료 연수를 통해 다른 교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셋째,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다양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제공하겠습니다.

디지털기기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유해 콘텐츠 차단 등의 수출을 통해 디지털기기 과의존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를 해소하겠습니다.

넷째, 올해 하반기부터 AI 기술의 교실 적용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하여 현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도출해 내겠습니다.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7개 내의 시범 교육청을 선정할 예정이며, 300여 개의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가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도 구축하겠습니다.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디지털기기 보급 현황을 확인하고 기보급된 디바이스의 기능과 사양도 점검하겠습니다.

학습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무선망 환경도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배움에 집중하고 자신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맞춤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실에서부터 그 변화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목표를 훨씬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교육 대전환은 기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AI와 협업하여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낼 교사분들의 역할 변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대해 교육 현장의 주체, 특히 교사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먼저,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기기 사용을 위한 무선망이라든지, 아니면 디바이스 보급 등의 상황이 아직 많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같은 경우에도 나름대로 교육부에서 준비를 많이 하셔서 CBT로 전환하려고 했다가 처음에 좀 문제가 생기기도 했는데 수업시간에도 이런 식으로 문제가 반복된다면 당연히 수업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인데, 교육부 차원에서 기기 보급 같은 상황을 점검하신다는 부분은 여기 발표 내용에 들어가 있는데 그것 외에 이제 인프라 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부탁드리고요.

한 가지 더 여쭤보자면 지금 교원단체에서는 맞춤형 학습을 위해서는 교과서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 외에 교원을 증원하는 문제라든지, 아니면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는 문제가 조금 더 근본적인 대응이라고 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일단 디지털 교육 인프라죠.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요. 그래서 워낙 2025년 디지털 교과서가 시행될 때 문제가 없도록 점검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고, 말씀하신 대로 점검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점검을 바탕으로 해서 필요한 보충이나 보완이 반드시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실 그것들은 일단 교육청과 또 긴밀하게 협력이 돼야 되고요. 그래서 저희가 시범 단계인 만큼 그 부분은 철저히 점검하고 또 거기에 바탕 해서 문제가 없도록 확충하는 노력을 계속할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하신 교원 부분은 당연히 오늘 발표한 연수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렇지만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 궁극적인 목표인 만큼 지적하신 대로 교사 수급에 대해서도 저희가 교사 수급 모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번 디지털 교육이 전면적으로 저희 교육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이 됨에 따라서 거기에 맞춰서 교원 수급 모델도 보완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AI 디지털 교과서는 일종의 AI 보조교사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교실에 학생이 만약에 20명 있다면 그 20명에 보조교사를 두는 효과가 사실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누누이 강조해 온 바와 같이 교사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보조, 어디까지나 보조교사이고 교사의 업무는 오히려 보조교사들이 많아지면 또 더 많아질 수가 있고, 또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역할이 소위 하이터치 쪽으로 해서 정말 수업방식도 더 바꿔야 되고, 아이들의 사회정서적인 부분을 더욱 보듬어 주는 역할도 더 강화돼야 되고, 그렇게 해서 또 궁극적으로는 한 명 한 명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디자인해 주는 디자이너 역할까지 가야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새로운 역할이 더 부가되면서 보조교사는, AI 보조교사는 한 반에 20~30명이 된다 하더라도 훨씬 더 질 높고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 실현되는 그런 변화를 해야 되기 때문에 교사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거라고 저희는 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이번에 수급 모델을 조절할 때, 또 특히 시범 실시를 통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질문이 두 가지인데요. 디지털 교과서 검정 실시 공고가 8월쯤 되고 내년 5월까지 제출해야 되는 걸로 제가 들었는데, 그러면 10개월 안에 이거를 개발해야 되는 건데 과연 이걸 10개월 안에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게 가능할지 현실 가능성에 대해서 여쭙고 싶고요.

그리고 어제 백브리핑부터 사실 기기 보급에 대해서 우려가 많이 나왔는데 그 이유가 지금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만 해도 태블릿PC 보급 예산이 작년에 중1만 보급되고 본예산은 900억 정도 되는 예산이 시의회에 의해서 다 삭감이 돼서 지금 올해는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거든요. 이런 애로 사항이 있는 교육청에 대해서 교육부에서 지원하실 계획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앞에 주신 질문과 연관돼 있는데요. 저희가 큰 방향으로 봐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제 디지털 교과서가 운영이 됐다면 상당히 기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많이 저감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은 계속 지금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매년 달라지는 상황이라서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감안을 해야 된다고 보고, 최대한 신기술을 도입해서 가장 최적의 디바이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그렇게 플랜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이번 시범 실시 기간 동안 그런 부분들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청에 따라서 상당히, 서울시 같은 경우에 그런 문제가 있는 걸로 저희들도 듣고 있고요. 또 차질 없이 준비가 되는 데도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계속 교육감님들하고 충분히 소통하면서, 다행인 것은 지금 이런 디지털 교과서의 적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까지 소통해 본 결과로는 반대하는 교육청은 없습니다. 다들 그쪽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교육청과의 협력이 상당히 원활히 되지 않을까 싶고요.

또 교육부가 교육청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야 된다면 또 당연히 해야 되겠죠. 그래서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고 같이, 그야말로 수평적인 파트너로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기지급된 디바이스의 사양을 확인한다고 발표도, 그때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이게 프로그램이 구동 안 되는 기기도 분명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기를 그러면 새로 지급을 해서 2025년에 전국 *** 교육청 차원에서 이 디바이스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에 교육부가 따로 편성을, 예산 편성을 해서 지원할 것인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지금 우리가 이미 2014년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1기 디지털 교과서와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AI 디지털 교과서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한 줄로 요약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그러니까 그야말로 AI가 있냐, 없냐는 거죠. 그전까지는 AI 기능이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AI가 하고 있는 많은 소위 맞춤 기능이 구현이 안 됐던 게 소위 1세대 디지털 교과서고, 2세대 교과서는 그야말로 AI 보조교사 역할을 한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첨단 기능이 탑재되는 거고요.

앞에서 질의한 교육청마다 디바이스나 네트워크 환경이 다 다릅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런 부분은, 그렇지만 우리가 2025년 전면 실시할 때는 어느 교육청도 소홀히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또 교육청 맞춤의 저희가 그런 정책이 진행돼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교육청과 지금 이제 시범 실시 단계부터 충분히 교감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오늘 정책이 발표되고 나면 저는 교육청, 17개 교육청과 따로따로 별도로 계속 협의를 시작을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공교육에 에듀테크를 도입하고 하면 오히려 교육 격차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는데, 특히 이제 중상위권 학생에 견주어서 학습동기가 부족하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하위권 학생들한테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 보조교사를 붙여 준다고 해서 알아서 이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데요.

그런데 오늘 발표를 보면 이런 학습 부진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지원 방안이 잘 보이지가 않고, 오히려 이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라인 보충수업 등을 더 많이 시키겠다는 것처럼 읽히기도 해서 이런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이 또 마련이 되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실 디지털교육국이 지금 이번에 비전 선포를 하고 막 출범을 했는데요. 사실 디지털 기술이 학습부진아라든지, 또 여러 가지 학습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일종의 디지털 치료 형태로 또 보완해 주는 그런 디지털 기술들도 많이 또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하고도 저희가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제가 그동안 그런 프로젝트를 해보고 글로벌하게 해봤습니다만, 또 한국에서도 해보고. 지금까지의 그런 경험은 소외계층 아이들, 또 학습에 뒤처진 아이들한테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거로 저는 그렇게 지금 경험이 있는데, 어떻든 이게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공부를 또 굉장히 뛰어난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이게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이게 저소득층만 아니면 학습부진아만 합니다, 그건 아닙니다. 이게 되면 아마도 창의력이 있고 뛰어난 아이들은 훨씬 더 이걸 바탕으로 해서 정말 본인들의 잠재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학습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렇지만 정부가 주력해야 되는 부분은 역시 교육은 뒤처진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학교 교육은 보살피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디지털 기술들이나 이런 것들도 가능하면 그런 쪽에 먼저 우선순위를 두고 저희가 개발도 하도록 하고 또 활용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질문> 잘 들었고요. 뒤처진 아이들, 만인을 위한 만인의 교육을 하겠다는 말씀에 동의를 하고, 그런데 다만 방향에서 말입니다. 저는 하나만 딱 질문할게요. 방향에서 디지털 교육에 대한 거는 이전에도 다 있었거든요. 수십 년째 해왔는데, 지금 이 장관님 들어와서 다른 것은 에듀테크 기업이나 민간 기업, 이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민간 기업과 협력하겠다는 게 차이가 있어요. 과거에는 그거를 조심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간 기업의 에듀테크는 사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게 목적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공교육에서 그것을 막무가내로 들여온다는 것은 그거는 공교육, 전인교육과는 좀 엇갈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 개인적인 우려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사실 이제 우리 핵심적인 것 중의 하나가 디지털 교과서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교과서도 이미 다 민간 업체들이 사실은 교과서를 개발하죠, 콘텐츠 회사들이. 그래서 이제 민간 부문이라는 차원에서는 다르지가 않고요.

그러고, 왜 그러면 과거는 아닌데 지금이냐, 하는 거는 AI 기술의 경우에는 사실 민간의 전문성이나 그런 동력이 없이는 지속적인 발전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소위 정부가 개발하는 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그걸 택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글로벌 스탠더드다, 이런 AI 기술을 학교에 적용시킬 때 소위 민간 부문과 협력하는 거는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지금 여기 발표를 하실 때 어쨌든 2027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전체 다 도입이 되는 것이고 2025년부터 도입하는 것도 확정인데, 학생... 선도학교나 교사 이런 것은 상당히 단계적으로 숫자를 구체적으로 지금 밝히고 계시거든요, 400, 800, 1,500 이런 식으로.

그런데 지금 스마트기기는 기자들이 질문을 여러 번 하고 있는데도 1인당 0.28대 적어 놓으셨는데 이것은 누가 봐도 부족한 숫자이지 않습니까? 그럼 구체적인 2027년, 2025년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지금 숫자를 어느 정도는 잡아 놓으셨을 건데 말씀을 안 해주셔서, 지금 교육부가 발표 계획은 잡아 놓으시고 디지털 기계 보급 계획은 안 잡아 놓으셨다고밖에 지금 기자들이 판단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구체적인 얘기를 해주시거나 아니면 계획이 없으시면 계획이 없으시다고.

<답변> 그것 좀 실무진이 답변할 텐데요. 제가 이해하는 거는 일단 교육청과 협력을 긴밀하게 해야 될 사안입니다. 사실은 교육청이 이미 많이 진전이 돼 있는 데도 있고 안 돼 있는 데도 있고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다 조율해서 연간 계획으로 우리가 만드느냐 하는 그 부분이 아직까지 아마 숙제가 덜 끝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담당 국장님이 말씀하시겠습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디지털교육기획관 심민철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현재 갖고 있는 통계는 올해 통계가 아니라 작년 3월 자 기준 통계입니다. 작년, 2022년 3월 기준 통계로 보면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에 보급돼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는 현재 151만 대입니다.

그게 사실 말씀하신 대로 그거 갖고, 현재 그거 가지고는 부족하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그 부분은 맞습니다만 저희가 이번에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과목이 전 과목이 아니라 일단 확정적인 거는 영어하고 수학하고 정보 교과입니다. 따지고 본다면 그런 교과서를 갖다가 학습해야 되는 학생인데 그 대상도 2025년에는 초 3·4학년하고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공통과 일반선택인데 그렇게 했을 때 학생 수를 계산해 보면 실제로는 한 170만 정도 됩니다.

즉, 지금 만일 디지털 교과서가 지금 3년 뒤에 지금 들어온다 하더라도 20만 대를 17개 교육청이 더 추가적으로 하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럼 나머지 것은 어떻게 할 거냐? 그 부분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되는 학년 수의 학생 수에 맞게 그렇게 보급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렇게 되면 2차 연도에는 340만 대, 마지막 2025년도 되면 그때는 거의 409만 대 정도 될 겁니다. 그런 정도로 계획을, 예산 측면을 잡고 있고요.

다만, 그거를 어떻게 확보할 거냐? 이 부분은 당연히 교육청하고 협의를 해야 됩니다. 교육부는 별도 주체이긴 하나, 이미 교육감님들이, 17개 교육감님들도 디지털 교육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지를 갖고 계신 부분들이 있고, 두 번째로는 저희가 이미 2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상당 부분 디지털 교육이 이제는 학교 안으로 들어와야 되겠다는 인식들을 학교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교육청에 있는 분들도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이 이번에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것은 서울시교육감이 그 디지털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가 없어서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시도의회와 예산 과정에서 약간 문제가 생겼던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교육청과 시도의회 간의 여러 가지 예산 과정 속에서도 반영이 될 부분이 있긴 하지만 1차적으로는 교육청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디지털 교과서가 확대된다면 정책적으로나 교육부하고 협업하면서 디지털기기 보급도 원활하게 되지 않겠나, 저희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질문> 질문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일반선택 과목에도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지금 지식 습득보다는 개념학습 중심의 디지털 교과서라고 돼 있는데 이게 학생들한테 호응을 얻으려면 대입제도와 호응이 돼야 될 것 같은데, 그럼 대입제도가 변할 때 부총리께서 생각하시는 대입제도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수능과도 이 디지털 교과서가 부합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 질문은 사실 제가 대입 관련해서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해서 디지털 교과서 또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입의 연관성까지 이렇게 제가 턱 말씀을 드리면 그게 또 일파만파가 될 수 있어서 조금 조심스런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입은 아마 또 말씀드릴 계제가 또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좀 다 묶어서 지금 기자님 질문하신 그런 부분들도 아마 분명히 같이 가는 거니까, 감안이 돼야 되니까 그때 따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 그럼 좀 덜 민감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자료에 보면 어떻게 가르치겠다는 거는 설명이 되어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겠다, 라는 게 좀 빠져 있는데, 예를 들어서 이 디지털 교과서로 수시로 아이들이 학습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는 것을 현행 수행평가처럼 평가에 반영하는 건지, 아니면 수학 같은 경우에 일상적으로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한 아이들을 다시 지필평가로 평가를 하는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가 좀 빠져 있어서.

<답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고요. 사실 디지털 교과서의 가장 큰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소위 adaptive assessment라고 해서 평가를 앱, 그러니까 클릭할 때마다 아이들이 ‘얘는 이걸 알아서 클릭했어.’ 아니면 ‘몰라서 이걸 클릭했어.’를 다 AI가 판단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거기 때문에 소위 적응형 평가를 실시간으로 계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AI 교과서는 그런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또 해서 교사들한테 그 정보를 요약해서 전달해서 대시보드에 띄워 주거든요.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그동안 우리 교육에서 평가가 너무 어떻게 보면 수업과 분리되면서 학습에 여러 가지 애로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디지털 교과서는 상당히 그게 평가와 수업이 실시간으로 융합이 돼 있는 체제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선생님들한테도 굉장히 편리할 거고요.

근데 그런 기능을 그러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평가할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그럼 평가하는 데 활용하느냐 하는 거는 말씀 주신 대로 굉장히 중요한 과제고, 그거를 지금 바로 말씀드리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저희가 이런 걸 시범을 하면서 또 선생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그렇게 해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되는 과제고요.

기자분께서 말씀 주신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게 사실은. 그래서 그거는 우리가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짚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사전에 안내해 드린 대로 부총리께서는 다음 일정으로 이석하시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관계자) 내일신문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선도교사단, T.O.U.C.H 교사단을 양성한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AI 융합교육 전공 석사과정 교사를 연간 1,000명씩 교육부가 양성하였습니다. 이분들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이는데 별도로 양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것이 아닌지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입니다. 2023년 7개 시범 교육청 300개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하였습니다. 기존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선도학교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T.O.U.C.H 교사단에 들어오는 분들이 과거에 대학원에도 관련된 분야를 전공하신 분들도 있고 교원들 중에서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우선적으로는 T.O.U.C.H 교사단의 구조는 일단 교육청에서 해당 선생님들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전혀 관련성이 없는 선생님들은 아니시고요. 우선 지금 학교 현장에서 대학원을 다니시면서 이쪽 부분에 전공, 역량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학교 현장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서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는 AIEDAP 마스터 교원이라든가, 또 아니면 저희들이 지식센터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거기서도 활동을 하시면서도 우수한 분들을 교육청에서 선정을 해서 추천하게 되면 그분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구성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전문대학원에서 했던 분을 배제하거나 그런 부분들은 없습니다. 그 점은 참고로 해주시기 바라고요.

선도학교를 저희가 올해 300개교 선정해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들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저희들이 3월에 교육청하고 함께 협의를 할 생각입니다. 7개 교육청을 지정하게 되면 그 교육청들하고 의견을 들어서 어떤 학교가 과연 이런 선도학교로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하여튼, 그런데 아무래도 저희 생각으로는 갑자기 새로운 학교를, 전혀 이런 걸 경험해 보지 않은 학교를 선도학교로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기존에 교육부에서 여러 가지 사업으로 해왔던 부분뿐만 아니라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교육정보화를 위해서 노력을 했던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라든가, 여러 가지 교육정보화 선도학교라든가 AI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등 이런 여러 가지 자체적으로 하는 어느 정도 역량이 있는 학교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중에서 교육청과 협의해서 교육청이 추천하는 학교로 선도학교가 구성되리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뚱맞게 새롭게 만드는 거라기보다는 기존에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춰 있는 선생님과 학교를 교육청이 추천하고 그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저희들이 확산시켜 나간다고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관계자) 전자신문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백브리핑에서 데이터 관리 방안에 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교육부만의 교육데이터 관리 활용정책 기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5월 발표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 가이드라인은 기존 디지털 교과서 검정 가이드라인을 어느 정도 준용해서 만들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우선 첫 번째 말씀 주셨던 부분에 대해서 제가 잠깐... 했는데, 다시 한번 첫 번째, 제가 두 번째 질문 듣다가 잠깐 깜빡했는데 첫 번째 질문이?

<질문> (관계자) 데이터 관리 방안에 대해.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네, 우선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만의 독자적인 그런 데이터 저장 또는 수집이라든지 관리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는 저희들도 고민 중에 있고, 다만 저희가 단독적으로 하기보다는 사실 새 정부 들어와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서 전 정부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같이 협업해서 가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먼저 만든다고 해서 그것이 전 정부적으로 똑같이 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협조를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섣불리 지금 저희만의 독자적인 것이 구상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 자체는 약간 이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물론 기본적인 디플정,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어느 정도의 각 부처에서 해야 될 기본적인 포맷이 나오게 되면 그걸 토대로 해서 저희들도 어느 정도는 각각 부처 특성에 따라서 맞는 그런 것이 나올 수 있어서 그것은 조금 협의를 진행하면서 봐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이드... AI 디지털 교과서 가이드라인에 관련돼서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 가이드라인은 실제로는 기존의 디지털 교과서 그런 표준하고 다를 수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 구성될 수 있느냐, 라는 부분은 지금 말씀을, 진행 중인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요. 5월에 기본적인 개발 방향이 나오고 8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오게 됩니다.

교과서 개발 방안에 대해서는 5월에 나오면 그때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리고, 8월에 가이드라인이 나온다는 얘기는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전문적인 업체뿐만 아니라 발행사 그리고 어떤 식으로 기술을 구현할지에 대해서 좀 더 논의를 하면서 픽스를 시켜나가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때까지는 조금 기다려 주십사 하는 그런 양해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디지털 교과서 개발 기술 기준하고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저희들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세계일보 기자입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계신지요?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예산 규모를 지금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도 서책형 교과서, 검정 공고 나가서 각 발행사별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가격 관련된 부분들은 추가적으로 추후에 나오게 되죠. 아직 검정 공고, 디지털 교과서는 아직 개발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검정 공고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요.

우선 기본적으로 교과서, 각 발행사들이 만든 교과서가 가격이라든가 또는 거기에 대해서 전체 총규모 예산들은 저희들이 기술표준 정해 가면서 실제로 어느 정도의 발행사들이 들어와서 이쪽에 어느 정도의 개발을 하고 비용이 들어가고, 또 어떻게 보급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또 가격체계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저희들이 제시했던 자료에도 보면 실제로 개발비 보전 방식을 상향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거나, 아니면 구독료 방식으로 할 수 있거나 이런 식으로 가격체계에서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은 아무래도 전문기관이나 발행사 그리고 검인정교과서협회라든가 에듀테크 기업들하고 논의하면서 가격체계도 함께 고민하면서 해야지 결국 전체적인 예산 규모도 저희들이 추정할 수 있지 않겠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관계자) 헤럴드경제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학교에서 수학 교과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대목은 통합적 사고, 문해력 등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 사고력 수학이라고 해서 문제가 서술형으로 굉장히 길고 아이들이 이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 것인지 해석을 못해서 손을 못 댈 정도입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학생들이 취약한 부분을 활용하려면 AI가 굉장히 고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025년에 구현되는 디지털 교과서에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반영해 수학 교과를 디지털 교과서로 선보일 것인지 대략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우선 먼저 말씀드리면, 없다면 모를까 이미 저희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것은 아니지만 알렉스라는 시스템입니다. 알렉스라는 건 AI 기반으로 해서 코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인데 그것을 보시면 아이들 수준에 따라서 질문 내용이 바뀝니다.

워낙 중상위권에도 뛰어난 아이들한테는 조금 더 고도화된 질문을 해서 그 아이들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고, 난이도가 약간 부족한 아이들한테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낮은 문제를 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 수준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점이 있기 때문에 이미 기술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은 있고, 저희들이 일단 외국 사례겠지만 이미 저희들이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현재 발행사들이 여러 가지 콘텐츠라든가 에듀테크의 기술적인 부분들이 어느 정도 결합된다면 그것을 저희들이, 어떻게 보면 그것을 통해서 저희들이 개발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 생각합니다.

한번, 알렉스 한번, 영어로 돼 있긴 하지만 한번 낮은 수준으로 한번 풀어보시든가 높은 수준으로 풀어보시든가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부분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발행사들도 충분히 고민하면서 그걸 구현해 나가려고 할 걸로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질문> (관계자)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 과목은 5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과목이 바뀌거나 추가될 수도 있습니까?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 (장홍재 책임교육정책관) 책임교육정책관 장홍재입니다. 현행 디지털 교과서 사회·과학 교과 운용이 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저희 어떤 식으로든 고도화해서 학생들에게 수학·과학 제공할 수 있는 방안들 고민하고 있고요. 이 부분도 5월 저희 기본계획 발표할 때 소상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뉴스핌 기자입니다. AI를 활용한 교육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독보적 기술을 갖춘 기업이 없어 결국 교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교사 연수에 대한 목표치만 있을 뿐 방법론이 빠져 있는데 이에 대한 보충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배부해 드린 자료에 보시다시피 T.O.U.C.H 교사단을 저희들이 가장 핵심적인 교원으로서, 교사이긴 하지만 어찌 보면 AI 디지털 교과서를 잘 가르칠 수 있는 어찌 보면 강사로서 저희들이 동료 교사로서 저희들이 만들 생각입니다. 그분들이 올해 충실히 연수를 받고 하게 되면 그 이후에 내년부터는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렸던 영어·수학·과학 담당하는, 다른 과목은 아니고 그 해당 담당하는 선생님들 대상으로 T.O.U.C.H 교사단 분들이 같이 연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체 교원 중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교원이 전체 한 8만 6,000명 되는데요. 그중의 40%면 한 3만 명이 좀 넘습니다. 3만 2,000~3,000명 정도 되고요. 중학교 1·2·3 그리고 고등학교 1·2·3 해서 전체로, 영어 교과 담당하는 교원이 전체로 2만 8,000명 이상 됩니다. 그분들이 한 40% 정도가 한 9,000명가량 되시고요. 수학도 마찬가지로 한 1만 명가량 됩니다.

전체로 따져보면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할 시점에 이것을 직접 가르쳐야 되는 교사의 수는 내년도에 전체적으로는 많이 높은데 저희 내년에 일단 5만 명, 전체 해당 교과목에 대한 5만 명에 대해서 이 T.O.U.C.H 교사단을 통해서도 연수를 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현재 시도교육청에서도 이미 교육 정보와 IT에 관련된 교육들, 연수원들 과정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물론 참고자료, 따로 참고자료 요청하시면 각 교육청에 이런 연수 같은 것들은 알려 드릴 수 있는데,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또 추가적으로 하면서 전체적으로 2023년, 2024년 2년 동안에 해당 과목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계속 강화시켜서 2025년에 교과서가 들어왔을 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런 식으로 저희들이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다름이 아니라 궁금증이 하나 생겨서 질문드리는데 혹시 예체능 과목도 디지털 교과서가 가능할까요? 체육 같은 경우에 사실 힘들지도 모르지만 음악이나 이런... 음악 같은 경우에는 녹음기술 같은 것도 있고 하니까 혹시 이런 예체능 과목도 디지털 교과서가 가능한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장홍재 책임교육정책관) 뭐 예체능 분야를 우선적으로 하자는 말씀도 있으시고요. 그런 부분도 전반적으로 저희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수학, 영어, 정보 이 외에 또 적합한 교과목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고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현행 사회, 과학 이 부분도 지금 현행 디지털 교과서 체계 내에서 AI를 좀 더 활용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교과목에 대해서도 저희가 알파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여러 가지 두루두루 검토 중이고, 또 현장 의견 수렴 중에 있습니다.

<질문> 국어가 계속 언급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혹시 국어가 조금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든지, 조금 검토해 보셨을 때 조금 적용이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 수학, 영어, 정보, 사회, 과학, 예체능까지 다 언급이 됐는데 국어만 언급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혹시 검토하시는 어떤 내용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장홍재 책임교육정책관) 저희가 큰 틀에서는 튜터형으로 갈 수 있는 것들, 또 이렇게 저희가 AI 활용의 여러 가지 유형들을 조금 고민하고 있고요. 그 속에서 국어도 조금 고민을 하고 있는데, AI 기술이라든지 또 그 교과가 갖고 있는 특성들도 또한 저희가 반영을 해야 되고요.

수학 같으면 아주 위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튜터형으로 또 갈 수 있는 방향이 있고요. 영어라든지 이런 부분은 충분히 우리가 음성인식 기능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국어는 국어 나름대로 저희가 방안을 찾는데요. 국어가 독해라든지, 작문 여러 가지 좀 섞여 있어서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질문> (관계자) 내일신문 기자입니다. 양질의 AI 디지털 교과서를 위해서는 건강한 개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개발비 보전단가 기준 상향, 구독료 방식으로 전환 등 가격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구독료 방식으로 하는 것이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데, 어느 쪽에 방점을 두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 저희가 먼저 섣불리 지금 얘기해 버리면 의견 수렴의 의미가 없습니다. 저희들이, 결국은 교과서를 개발하는 주체는 발행사이고 또 그것을 보급을 해야 되고요.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발행사의 의견도 많이 들어봐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또 아울러서 가격체계 자체가 어떤 식으로 구조화될지는 저희들이 따라서 있기 때문에, 꼭 어느 한 부분에 특히 방점을 두고 저희가 검토하고 있는 것보다는 열어 놓고 어떤 것이 훨씬 더 발행사라든지 학교 교육 현장에 보급하는 데 유리한지를 보고 그런 다음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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