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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과 오해

작성자 청보위 등록일 2024. 5. 25. 조회수 25
실체적 사실관계와 상이하게 생각하거나 인지한다는 의미의 '착각'과 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뜻을 잘못 안다는 의미의 '오해'는 사전의 문언적 해석에 비추어 볼 때 유의어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본인의 해석이고 지금까지 그렇게 사용해 왔습니다만, 일반 시민들의 실제 발화 맥락과 그 어감을 고려할 때 '착각'의 어감이 조금 더 공격적이라는 등의 이유로 두 어휘를 유의어로서 상호 교차하여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글을 문득 보게 되어 국어원의 해석이 궁금해 질문을 남깁니다. '내가 오해하였다.'와 '내가 착각하였다.'는 같은 맥락에서 같은 의미로 교차하여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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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7.

안녕하십니까?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단어 간의 미세한 의미 차이에 대해 직접적이고 단정적으로 말씀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단어의 사전적 의미 외에도 구성 요소의 용법이나 단어의 용법에 따른 언어 차이, 주로 쓰이는 언어 환경이나 화자의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내용과 관련하여 유의어 사전 등을 참고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오해'는 '그릇되게 해석하거나 뜻을 잘못 앎. 또는 그런 해석이나 이해'로 풀이된다는 점에서 '해석'이라는 과정이 개입되는 반면, '착각'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함'으로 풀이된다는 점에서 무엇을 인식하는 순간과 관련됩니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보고 그 정체를 파악하는 순간적인 상황에서는 '오해'를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