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귓속말' 된소리되기?

작성자 열공하자 등록일 2024. 6. 9. 조회수 80

귓속말[귇쏭말]은 된소리되기인가요? 사잇소리 현상인가요?

'귀+속'이 먼저 합성어가 되고 이후 '말'이 결합된 거 같은데,

그러면 앞에서 사잇소리 현상에 의해 ㅅ이 첨가되어 이로 인해 'ㅅ'이 된소리로 발음되는 거 아닌가요?

사잇소리 현상과 비음화가 적용된 단어 같은데, 이를 된소리되기와 비음화가 적용되었다고 설명한 해설지가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비밀번호

[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11.

안녕하십니까?

'귓속'은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며, 이를 표시하는 사이시옷이 쓰였습니다. '귓속'은 [귀쏙]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고 [귇쏙]으로 발음하는 것이 허용되는데, 이는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대한 것으로, '표준 발음법' 제30항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 냇가[내ː까/낻ː까]
  • 샛길[새ː낄/샏ː낄]
  • 빨랫돌[빨래똘/빨랟똘]
  • 콧등[코뜽/콛뜽]
  • 깃발[기빨/긷빨]
  • 대팻밥[대ː패빱/대ː팯빱]
  • 햇살[해쌀/핻쌀]
  • 뱃속[배쏙/밷쏙]
  • 뱃전[배쩐/밷쩐]
  • 고갯짓[고개찓/고갣찓]

고맙습니다.


이전글 여간쓰임
다음글 -이니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