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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이’가 파생어인가요?
작성자
채소
등록일
2024. 6. 17.
조회수
30
안녕하세요! 늘 수고하십니다!
‘뚱뚱이’는 ‘뚱뚱 + 이’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가 접미사인가요 아니면 어린이, 늙은이,젊은이에 쓰이는 ‘이’인가요?
‘뚱뚱이’는 뚱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므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명사 ‘이’가 맞지 않나요?
[답변]형태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18.
안녕하십니까?
형태소를 분석하는 방식은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질문하신 내용에 단정적인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문장의 구조상 명사나 의존 명사는 다른 명사나 관형사와 같이 자신을 수식할 수 있는 구성 뒤에 쓰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뚱뚱'은 그 자체로 다른 명사를 수식하는 관형어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 점에서 '뚱뚱이'의 '-이'는 접사로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해 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이'를 몇몇 명사, 어근, 의성ㆍ의태어 뒤에 붙어 ‘사람’ 또는 ‘사물’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풀이하고 있고, 이에 대한 예로 '뚱뚱이'를 들고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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