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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 인용 문구 표시할 때 따옴표 종류

작성자 나무꾼 등록일 2024. 6. 18. 조회수 26

예를 들어, 

준호는 책에서 보았던 "장보고는 청해진에 무역 왕국을 건설했다."는 말을 떠올렸다

라는 문구를 소설 속에 제시한다고 가정할 때 

앞뒤로 대화가 이어져서 큰따옴표가 계속 쓰인다면 

밑줄 친 부분이 직접 인용 문구라도 작은따옴표로 묶으면 안 될까요?

큰따옴표로 묶으면 대화와 헷갈릴 것 같습니다.  

작은따옴표의 기능 중에 '주의할 부분에 대한 표시' 기능도 있던데요,

그 기능으로 보고 작은따옴표를 쓸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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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부호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19.

안녕하십니까?

누군가의 말이나 다른 곳에 쓰인 글을 그대로 옮겨 쓰는 경우는 큰따옴표를 쓰는 것이 좀 더 적절하기는 합니다. 다만 이를 요약하거나 정리하여 쓴 것이라면, 어떠한 내용을 일반적으로 쓴 것으로 보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함으로써 작은따옴표를 쓸 수는 있어 보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글 맞춤법에서 설명하는 문장 부호는, 한국어에서 대체적으로 사용하는 용법을 정리해 둔 것이며, 다른 규범처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엄격한 규범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점에서 어느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한 것이라면, 이를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