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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방법은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나요?
작성자
이시우
등록일
2024. 6. 20.
조회수
7
관형사형 ㄹ 과 ㄱㄷㅂㅅㅈ가 만나면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는 거 아닌가요?
[답변]발음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22.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발음은 하나로 규정할 수가 없고, 아래에 보인 표준 발음법 내용을 참고하여 발음 양상을 파악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 할 것을[할꺼슬]
- 갈 데가[갈떼가]
- 할 바를[할빠를]
- 할 수는[할쑤는]
- 할 적에[할쩌게]
- 갈 곳[갈꼳]
- 할 도리[할또리]
- 만날 사람[만날싸람]
해설: 이러한 경음화의 적용에는 관형사형 어미 ‘-(으)ㄹ’로 끝나는 용언 활용형과 그 뒤에 오는 말의 긴밀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즉 두 말이 매우 긴밀하게 이어져 있을 때 경음화가 잘 일어나는 것이다. ‘-(으)ㄹ’ 뒤에 자립성이 없는 의존 명사가 올 때 경음화가 잘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다. 이 조항의 ‘다만’에서 끊어서 말할 때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끊어서 말한다는 것은 긴밀도가 떨어짐을 의미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경음화가 일어나기 어렵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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