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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리 등록일 2024. 6. 20. 조회수 21

쇠고기가 중세 국어의 '소의 고기'에서 왔으며 원래 쇠고기만 표준어로 인정받다가 후에 '소고기'도 표준어가 되었는데요. '쇠고기'와 같은 사례를 가진 합성어가 또 있을까요?

단순히 복수 표준어를 찾는 것이 아닌, 현대에도 쇠고기와 같이 중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체언과 체언의 조합을 찾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21.

안녕하십니까?

'암컷'과 같은 예도 예전 어형의 흔적을 간직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암컷'의 어휘 역사 정보를 첨부해 드리니 살펴보시기 바라며, 구체적인 예는 국어사 서적 등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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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의 역사 정보

암것(19세기)>암컷(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암컷’의 옛말인 ‘암것’은 19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암것’은 “암컷”을 의미하는 ‘암’에 ‘것’이 결합된 것이다. “암컷”을 의미하는 ‘암’은 15세기 국어에서 ‘’이었는데 16세기 국에서 ‘ㅎ’이 탈락된 ‘암’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암것’은 ‘’이 ‘암’으로 변한 다음에 만들어진 단어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암컷’은 ‘암’이 역사적으로 ‘’이었던 것을 고려하여 이를 표기에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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