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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경음화
그러면 이거는 자음군 단순화가 먼저 일어난 후 경음화가 일어나는건가요? 아니면 음절말평파열음 뒤 탈락이 일어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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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주원 등록일시 : 2023. 5. 29.
안녕하세요 경음화 중에 어간 받침 ‘ㄴ(ㄴㅈ), ㅈ‘ 뒤 평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경음으로 발음되는 유형에서 ‘앉다‘의 경우 왜 ‘앉다 -> 안다 -> [안따]’에서 ‘안다’에서 [안따]가 유도되지 않나요? ‘앉-’이 용언의 어간에 해당하면 (‘앉-’ ->) ‘안-’도 어간에 해당해서 어간 받침 ‘ㄴ’ 뒤 평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경음으로 발음되는 유형에 해당할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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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3. 5. 31.
안녕하십니까?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표준 발음법 제24 항의 해설 내용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래에 'ㄵ' 뒤의 경음화에 대한 내용을 덧붙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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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ㄵ’ 뒤의 경음화
이 조항에서는 ‘ㄴ’ 뒤의 경음화와 ‘ㄵ’ 뒤의 경음화를 ‘ㄴ(ㄵ)’과 같이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것은 홑받침인 ‘ㄴ’이든 겹받침인 ‘ㄵ’이든 모두 음절 종성에서는 [ㄴ]으로 발음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ㄴ’ 뒤에서의 경음화와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차이가 있다.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제23항에서 규정하는 ‘ㄱ, ㄷ, ㅂ’ 뒤의 경음화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다만 ‘ㄵ’이 표면적으로는 음절 종성에서 [ㄴ]으로 발음된다는 측면을 중시하여 이 조항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와 ‘ㄴ’ 뒤의 경음화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답변]음운 변동
안녕하십니까?
음운 변동의 순서를 문의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표준 발음법 제24 항의 '더 알아보기'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