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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문] 경음화

작성자 박주원 등록일 2024. 6. 22. 조회수 20

그러면 이거는 자음군 단순화가 먼저 일어난 후 경음화가 일어나는건가요? 아니면 음절말평파열음 뒤 탈락이 일어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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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박주원                               등록일시 : 2023. 5. 29.

안녕하세요 경음화 중에 어간 받침 ‘ㄴ(ㄴㅈ), ㅈ‘ 뒤 평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경음으로 발음되는 유형에서 ‘앉다‘의 경우 왜  ‘앉다 -> 안다 -> [안따]’에서 ‘안다’에서 [안따]가 유도되지 않나요? ‘앉-’이 용언의 어간에 해당하면 (‘앉-’ ->) ‘안-’도 어간에 해당해서 어간 받침 ‘ㄴ’ 뒤 평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경음으로 발음되는 유형에 해당할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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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23. 5. 31.

안녕하십니까?

질문하신 내용과 관련하여서는 표준 발음법 제24 항의 해설 내용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아래에 'ㄵ' 뒤의 경음화에 대한 내용을 덧붙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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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ㄵ’ 뒤의 경음화

이 조항에서는 ‘ㄴ’ 뒤의 경음화와 ‘ㄵ’ 뒤의 경음화를 ‘ㄴ(ㄵ)’과 같이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것은 홑받침인 ‘ㄴ’이든 겹받침인 ‘ㄵ’이든 모두 음절 종성에서는 [ㄴ]으로 발음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이다. 그러나 이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ㄴ’ 뒤에서의 경음화와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차이가 있다.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ㄵ’ 뒤에서의 경음화는 제23항에서 규정하는 ‘ㄱ, ㄷ, ㅂ’ 뒤의 경음화와 동일한 성격을 지닌다. 다만 ‘ㄵ’이 표면적으로는 음절 종성에서 [ㄴ]으로 발음된다는 측면을 중시하여 이 조항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와 ‘ㄴ’ 뒤의 경음화를 하나로 묶어 놓았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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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음운 변동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6. 24.

안녕하십니까?

음운 변동의 순서를 문의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표준 발음법 제24 항의 '더 알아보기'에서는 "‘ㄵ’ 뒤의 경음화는 실제로는 ‘ㄷ’에 의한 경음화이다. 겹받침의 일부인 ‘ㅈ’이 탈락하기 전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그 뒤에서 경음화가 일어난다."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