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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선후 관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고'의 주어 제약

작성자 김택수 등록일 2024. 9. 23. 조회수 3
  •  연결 어미 '-고'가 시간적 선후 관계를 나타낼 때 선,후행절의 주어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는 문법서도 있고,  주어 일치 제약이 없다는 문법서나 논문도 있습니다.
  •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센터 사이트에는 이 경우,  선, 후행절의 주어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 제시한 예문 중에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힙니다.'와 같이 주어들이 다른 예문이 있어 더 헷갈립니다.

내가 먼저 노래를 부르고 다음에 강희가 노래를 불렀다. (한국어문법교육 p.159)

오늘 형은 점심을 준비했고, 나는 설거지를 했다. ('-고'에 대한 한국어 논문 중)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는 고향을 떠났다.


위와 같은 경우는 '-고'가 선후 관계를 나타내지만 주어가 달라도 비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선후 관계를  나타내는 '-고'의 경우 반드시 선행절, 후행절 주어가 일치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그것이 표준문법의 규정입니까?


관련 문법서나 논문을 참조하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몇 주 동안 관련 도서와 논문을 찾아봤으나, 결론이 나지 않아 가장 공신력 있는 국립국어원에 질문드립니다. 교수에 참고하려고 하니,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공식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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