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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의 준말 이런
관형사 '이런'과 형용사 '이렇다(이러하다)'의 쓰임에 대해 질문합니다.
예: 진실이 이런 걸 알았더라면 그런 말을 참았을 텐데.
예문에서 '이런'을 형용사 '이렇다'의 관형사형으로만 봐야 하나요?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관형사 '이런'의 예문 중에
'행복이란 이런 거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형사 '이런'도 의존명사와 어울려 서술어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형용사 '이러하다'의 준말인 '이렇다'의 관형사형 '이런'과
관형사 '이런'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형용사 '이러하다'는 '이러한'으로 쓰이니 구분이 가능한데 '이렇다'는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요?
[답변]이런
안녕하십니까?
관형사와 관형사형의 구분은 보통 서술성을 기준으로 구분을 합니다. 제시하신 '진실이 이런 걸 알았더라면'의 '이런'은 관형사절 '진실이 이런'의 서술어로 보아 형용사 '이렇다'의 관형사형으로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해 보입니다. '행복이란 이런 거다'는 '행복이란 이런'이 '거'를 수식한다고 보기 보다는 '이런 거다'가 서술부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므로 '이런'을 관형사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다만 문법적 판단은 학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학생이시라면 교과서의 견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