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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공부 등록일 2025. 1. 13. 조회수 5,200

안녕하세요

동사 활용 질문드립니다.

동사 '벼르다'의 경우 -아/어 활용에서 '벼르어'가 되면 '쓰다'의 '쓰어->써'와 같이

'벼러'가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벼뤄'가 되는지, 아니면 르 불규칙 '별러' '별렀어요'(어색한데요...)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어서'가 왔을 때도 '벼뤄서'가 아닌 '별러서'(어색한데요...)가 되나요?


동사 '매다', '메다'의 '-아서/어서'의 활용 형태는 '매어서, 메어서'가 맞는지

'매서, 메서'가 맞는지 아니면 둘 다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과거형태는 '매었습니다, 맸습니다', '매었어요, 맸어요' 모두 맞나요?

감사합니다.


[답변]표기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5. 1. 14.

안녕하십니까?

1. '벼르다'는 르 불규칙 용언이므로 '별러', '별렀어요', '별러서'와 같이 활용합니다.

2. '매어서', '메어서'를 줄여 '매서', '메서'로 쓸 수 있습니다. 즉 모두 맞는 표기입니다. '매었습니다', '맸습니다', '매었어요', '맸어요'도 모두 맞는 표기입니다. 이와 관련한 한글 맞춤법 제34항의 내용을 아래에 첨부해 드리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한글 맞춤법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가아가았다갔다
나아나았다났다
타아타았다탔다
서어서었다섰다
켜어켜었다켰다
펴어펴었다폈다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개어개었다갰다
내어내었다냈다
베어베었다벴다
세어세었다셌다
[붙임 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하여하였다했다
더하여더해더하였다더했다
흔하여흔해흔하였다흔했다
해설

국어에서는 동일한 모음이 연속될 때 한 모음으로 줄어드는 일이 있다. 이렇게 줄어드는 현상은 필수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먼저, 모음 ‘ㅏ, ㅓ’로 끝나는 어간에 어미 ‘-아/-어’, ‘-았-/-었-’이 결합할 때는 ‘ㅏ/ㅓ’가 줄어든다.

  • 따-+-아→따
  • 따-+-았-+-다→땄다
  • 건너-+-어도→건너도
  • 건너-+-었-+-다→건넜다

이 경우에는 두 모음이 반드시 하나로 줄어든다. 따라서 조항에서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라고 한 것은 항상 줄어든 형태로 적는다는 뜻이다. 즉 ‘따아, 따아서, 따아도, 따았다’나 ‘건너어, 건너어서, 건너어도, 건너었다’는 인정되지 않는다. 한편 ‘ㅅ’ 불규칙 용언의 어간에서 ‘ㅅ’이 줄어든 경우에는 원래 자음이 있었으므로 ‘ㅏ/ㅓ’가 줄어들지 않는다.

  • 낫다: 나아, 나아서, 나아도, 나아야, 나았다
  • 젓다: 저어, 저어서, 저어도, 저어야, 저었다

[붙임 1] 어간 끝모음 ‘ㅐ, ㅔ’ 뒤에 ‘­-어, ­-었-­’이 결합할 때도 모음이 줄어들 수 있다. 그렇지만 이때는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 조항에서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라고 한 것은 줄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며, 따라서 줄어든 경우에만 준 대로 적는다. 즉, ‘가아→가’에서 ‘가’만을 인정한 것과 달리 ‘매어→매’에서는 ‘매어/매’를 모두 쓸 수 있다.

  • 매어→매
  • 매어라→매라
  • 매었다→맸다
  • 매어 두다→매 두다
  • 떼어→떼
  • 떼어라→떼라
  • 떼었다→뗐다
  • 떼어 놓다→떼 놓다

한편 모음이 줄어들어서 ‘ㅐ’가 된 경우에는 ‘-어’가 결합하더라도 다시 줄어들지는 않는다.

  • 옷감이 빈틈없이 째어(○)/째(×)(←짜이어) 있다.
  • 도로가 이곳저곳 패어(○)/패(×)(←파이어) 있다.

[붙임 2] ‘하다’의 활용형 ‘하여’가 ‘해’로 줄어들 경우 준 대로 적는다. 이때도 ‘하여’와 ‘해’ 모두 쓸 수 있다.

  • 하여→해
  • 하여라→해라
  • 하여서→해서
  • 하였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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