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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용언 띄어쓰기
안녕하세요, 보조 용언 띄어쓰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현행 어문 규범에 따르면 보조 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는데요. 아래 세 가지가 허용 사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본용언 + -아/-어 + 보조 용언 구성
[예시] 만들어v보다 (원칙) 만들어보다 (허용)
2. 관형사형 + 보조 용언 구성
[예시] 모르는v체하다 (원칙) 모르는체하다 (허용)
3. 명사형 + 보조 용언 ‘-직하다’
[예시] 망함v직하다 (원칙) 망함직하다 (허용)
허용을 따르더라도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없는 경우 또한 몇 가지 있었는데요. 본용언이 합성어거나 파생어인 형태가 이에 해당했습니다.
단,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더라도 그 활용형이 2음절이면 길이가 너무 긴 것은 아니기에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다는 해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용언이 복합어면서 3음절 이상일 때에는 보조 용언과 붙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었는데요.
종합해 보면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때 본용언이 단일어에 그 활용형이 3음절이면 보조 용언과 붙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본용언이 복합어에 그 활용형이 3음절이면 보조 용언과 붙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서요. 이처럼 이해하여도 문제가 없을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1. 단일어 본용언 + 보조 용언
[예시] 가르쳐v주다 (원칙) 가르쳐주다 (허용)
2. 합성어 본용언 + 보조 용언
[예시] 밀어내v버리다 (원칙) 밀어내버리다 (틀림)
3. 파생어 본용언 + 보조 용언
[예시] 매달아v놓다 (원칙) 매달아놓다 (틀림)
[답변]띄어쓰기
안녕하십니까?
본용언과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는 <한글 맞춤법> 제47항에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문의하신 바와 같이 '만들어 보다'가 원칙이고 '만들어보다'도 허용합니다. <한글 맞춤법> 제47항 해설에서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라도 그 활용형이 2음절인 경우에는 붙여 쓴 말이 너무 긴 것은 아니므로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다'고 한 것은, 이 조항이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 그 이유나 배경을 설명하는 취지입니다. 제47항 해설에 예시로 제시한 '나가'는 '나가+아', '빛내'는 '빛내+어', '구해'는 '구하+여', '더해'는 '더하+여'입니다만 활용형 '나가', '빛내', '구해', '더해'는 두 음절을 넘지 않습니다. 원래의 어간+어미가 몇 음절인가가 아니라 (줄어들었다면 줄어든 대로의) 활용형이 몇 음절인가를 따집니다. <한글 맞춤법> 제47항 해설은 '덤벼들어 보아라, 떠내려가 버리다'와 같이 본용언이 두 음절을 넘어 긴 경우에는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3가지의 예시는 모두 제시하신 바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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