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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어휘의 사전적 정의

작성자 주원 등록일 2026. 7. 16. 조회수 75

1. 특수 어휘를 사전적으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주세요. ~의 높임말이라는 사전적 정의가 없더라도 특수 어휘로 볼 수 있나요? 통용되는 특수 어휘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던 중 ~의 높임말이라고 나와 있는 경우도 있고, 나와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요.


2. 편찮다는 특수어휘로 보는 견해도, 보지 않는 견해도 있음을 안내해주셨던 기록을 보았습니다. '아프다.'라는 말을 대신해서 쓴다고 생각하면 특수어휘로 볼 수 있으며, 주로 -(으)시가 붙어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높임의 의미를 가지는 특수 어휘로는 볼 수 없다는 말을 이해했습니다.


그럼 궁금증이 생기는데 만약 높임의 의미가 없다면 '아이가 편찮다.', '내가 편찮다.', '학생이 편찮았다.'  라는 문장을 활용해도 되는지요?  '편찮다'라는 말에 높임의 의미가 없다면  해당 예문을 사용해도 될듯한데 뭔가 어색함을 느껴서요.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도 되고. '할아버지께서 '너희 할머니가 지금 좀 편찮다.'라고 말하셨다.'의 '편찮다'도 사용할만 한 것 같은데. 왜 상대적으로 위계가 낮은 주어에는 어색함이 느껴지는 걸까요?


3. 특수어휘는 간접높임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학교 문법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무시다의 경우가 좀 걸려서요. 확실히 주무시다는 자다의 높임말이라고 사전의 정의되어 있으므로 특수 어휘가 확실한 것 같은데. '선생님의 어린 따님이 주무신다.'라고 하면 간접높임이 형성되는 것 같아서요. 실제로 국립국어원에 해당 어휘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구요.


간접높임 자체의 정의와 해당 어휘가 사용 가능한 이유를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답변]답변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7. 18.

안녕하십니까?

1. 높임법에서 말하는 특수 어휘라는 것은 가령, '밥'의 높임 어휘인 '진지'나 '묻다'의 높임 어휘인 '여쭙다', '주다'의 높임 어휘인 '드리다' 같은 것을 말합니다. 다만 이러한 특수 어휘가 <표준국어대사전>에 항상 '…의 높임말'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여쭙다'는 '웃어른에게 말씀을 올리다'로 뜻풀이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떤 단어가 특수 어휘인지 아닌지는 사전이나 규범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특수 어휘의 정의와 그 종류에 대해서는 관련 서적과 논문을 두루 살펴 보시고, 학생이시라면 교과서의 설명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2. 어떤 단어가 특수 어휘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규범에서 따로 정하고 있지 않고,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어 이곳에서 단정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위계가 낮은 주어에게 '편찮다'를 쓸 때 느끼는 어색함에 대한 문의는 이곳의 답변 범위를 벗어납니다. 온라인가나다는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어문 규범 등의 문의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편찮다'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편찮다
「1」 【-기가】 몸이나 마음이 거북하거나 괴롭다.
예) 잠자리가 편찮다.
예) 친구를 그냥 돌려보낸 후 마음이 영 편찮다.

「2」 ((흔히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으시-’와 함께 쓰여)) 병을 앓는 상태에 있다.
예)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신지 말씀해 주세요.

3. 어떤 문장이 간접 높임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는 기준은 어문 규범에서 따로 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이곳에서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우리말샘>에 따르면 '간접 높임'이란 존경의 대상이 주어 명사구에 소속된 사물을 높일 때 실현되는 경어법입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는 수염이 많으시다.”에서 서술어 ‘많으시다’가 직접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은 ‘수염’이므로, 실제 높임의 대상인 ‘할아버지’와는 간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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