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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어 '돗자리'의 어원('덧-'과의 연관성)에 대한 검토 및 제안의 건

작성자 이해림 등록일 2026. 7. 16. 조회수 82


안녕하세요. 국어사전과 고어 어원 자료를 보던 중, 고유어 '돗자리'의 어원에 대해 학술적인 개연성이 높은 해석이 있어 제안을 올립니다.


현재 국어학계 일각에서는 '돗자리'의 '돗'을 '풀(草)'이나 '돋아나다'와 연계하여 설명하곤 합니다. 그러나 단어의 쓰임새와 기능, 그리고 국어의 음운 변화 과정을 고려할 때, '포개어 얹다', '위에 겹치다'를 뜻하는 접두사 '덧-'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훨씬 더 직접적이고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의견을 드립니다.


1. 의미 및 기능의 일치

'덧-'은 '덧버선', '덧옷', '덧문' 등 기존의 바닥이나 물건 위에 겹쳐 얹는 것을 의미합니다. '돗자리' 역시 차가운 바닥 위에 '덧깔아서' 앉는 도구라는 점에서 '덧-'의 핵심 기능적 의미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2. 음운론적 개연성 (ㅓ와 ㅗ의 변이)

국어사에서 'ㅓ'와 'ㅗ'는 상호 변이되거나 음양의 짝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학언해(1586)》 등의 중세 문헌에서 돗자리를 뜻하는 말로 '덧'이라는 표기가 등장하는 점은, '덧대어 까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덧'이 명사화되고 음상이 변해 '돗'이 되었음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라고 봅니다.


3. '덮다' - '덧-' - '돗'의 유기적 관계

무언가를 가리는 행위인 동사 '덮다'에서 접두사 '덧-'이 파생되고, 이것이 바닥에 덧대는 깔개인 '돗'으로 명사화되었다는 계보가 '식물(풀)' 유래설보다 훨씬 더 언어 행동학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 연구원분들의 전문적인 견해는 어떠한지, 그리고 향후 어원 자료실이나 사전 편찬 시 이러한 '덧-'과의 연관성(기능적 유래)도 함께 검토·반영될 수 있을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답변]건의

답변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일 2026. 7. 18.

안녕하십니까?

남기신 글은 건의 사항으로 보이므로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건의 결과에 대해서 온라인가나다에서 따로 답변을 드리지 않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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