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0월 : '동양 삼국의 언어 정책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국어의 어문 정책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한국,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동양 삼국의 외래어 및 한자 문제를 주제로 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10월 25일(金)과 26일(土) 이틀간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25일의 주제 발표에 이어 26일에는 토론회가 있었는데, 국어학, 중국어학, 일본어학 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중국, 일본의 외래어 문제에 대해서는 각각 김완진(서울대), 우메다 히로유키(梅田博之, 동경외대 아시아 아프리카 언어문화연구소), 야오 롱송(姚榮松, 대만사범대) 교수의 발표가 있었고, 한자 문제에 대해서는 유창균(전 계명대), 히다 요시후미(飛田良文, 일본 국립국어연구소), 첸 장타이(陳章太, 중국사회과학원어언문자응용연구소)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26일의 토론회에는 김석득(연세대), 맹주억(경기대), 성백인(서울대), 이익섭(서울대), 정연찬(서강대) 교수가 참석하였다. 중국의 연변(延邊)에서도 주제 발표에 최윤갑(崔允甲, 延邊大) 교수, 안운(安雲, 中國東北三省朝鮮語文字事業辨公室) 주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토론회에 이윤규(李允奎, 中國朝鮮語學會), 이용복(李容福, 中國朝鮮語學會)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자국 내의 사정으로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안운 주임의 주제 발표와 토론회는 12월 23일 덕성여대에서 열렸다. 주제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완진(金完鎭) : 한국에서의 외래어 문제
- 최윤갑(崔允甲) : 중국 조선어에서의 한어(漢語) 차용어 문제
- 우메다 히로유키 : 일본에서의 외래어 문제
- 姚榮松 : 대만의 현행 외래어의 문제
- 유창균 : 한국의 한자 문제
- 히다 요시후미 : 일본에서의 한자 문제
- 安雲 : 중국 조선 민족 학교에서의 한어 한자 교육에 대하여
- 陳章太 : 중국의 한자 간체화 문제
때 | 1991년 10월 26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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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 국립중앙박물관 강당 |
사회 | 안병희(국립국어연구원장) |
토론자 | 김석득(연세대 교수), 맹주억(경기대 교수), 성백인(서울대 교수), 이익섭(서울대 교수), 정연찬(서강대 교수) |
토론 | 맹주억(중국어) 伊藤英人(일본인) |
1992년 11월 : 한·중·일 3국의 한자 사용 실태 학술대회 개최
연구원에서는 지난 11월 9일과 10일 경복궁 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한·중·일 삼국의 한자 사용 실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여러 학자가 참여, 한자 사용과 자형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참가자와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심경호 : 한중일 기초한자 상용한자의 종합적 검토(고려대학교 교수)
- 이종묵 : 고려와 조선 시대 半字의 사용 실태와 원리(서울대학교 국문과 강사)
- 고바야시 가즈히토(小林一人) : 문자 생활에서의 한자 자형의 실태(일본 이바라기 대학 교육학부 교수)
- 오고시 나오키(生越直樹) : 일본어에서의 한자 사용 실태(일본 국립국어연구소 일본어 교육센터 제4연구실장)
- 李恒全 : 중국의 한자 정리와 간화(簡化) 사업(중국 어언문자응용연구소 부소장)
- 張書岩 : 한자 자체(字體)의 변화 개술(槪述)(중국 어언문자응용연구소 한자정리연구실 부실주임)
- 王鐵現 : 이체자의 개념(중국 어언문자응용관리사 문자처 처장)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한국 국어연구원과 중국 국가어언문자공작위원회 산하 응용연구소 사이에 한자 표준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상호 협의서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1993년 10월 : 북한 국어사전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연구원에서는 1993년 10월 29일(금)~30(토) 이틀간에 걸쳐 북한 국어사전에 관하여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전문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는 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국어대사전 편찬에 직접 북한 학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마련한 것으로 북한의 국어사전, 특히 최근의 『조선말대사전』(1992)에 대해 편찬 원칙, 음운 정보, 문법 정보, 뜻풀이, 방언 처리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발표자와 발표 주제, 일정 등을 보이면 아래와 같다.
< 10월 29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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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서정목(연구 2부장) |
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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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국립국어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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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박양규(연구 1부장) |
주제 | 이기동(연세대), 홍종선(고려대), 김영배(동국대), 김흥수(국민대), 임지룡(경북대), 곽충구(동덕여대) |
1996년 8월 : 한국어 언어학자 국제 학술회의
연구원은 남북 언어 이질화 극복을 위하여 1996년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3일간 중국 장춘에서 북한 국어사정위원회, 중국 조선어사정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한국어 언어학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한국(5명), 북한(6명), 중국(6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 올해 회의 주제는 남북한 어문 규범으로 한글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문장 부호, 띄어쓰기 등을 세부 주제로 하여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발표자 및 발표 제목은 다음과 같다.
1. 참석자한국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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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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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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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합의를 이끌어 냈다.
- 가. 앞으로 어문 규범을 개정할 시에는 지금보다 더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한다.
- 나. 학술회의는 앞으로 계속 개최하도록 하되 그 시기와 주제는 차후에 협의한다.
1999년 10월 : 한·중·일 한자 문헌 전산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이 공동 주관으로 전산 한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전산 한자의 표준화를 위해 1997년부터 국제전산한자전문위원회(IRG: Ideographic Rapporteur Group)에서 한국 측 운영 간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한자 문헌의 전산화를 담당한 전산 전문가와 한자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자 문헌 전산화에 도입된 각국 문헌의 입력 처리 방법 및 코드 체계를 비교 검토하였다.
- 주제 : 한·중·일 한자 문헌 전산화의 현황과 과제
- 일시 : 1999년 10월 27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 프라자 호텔 22층 덕수홀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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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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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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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 제1차 한·일 인문사회과학 학술 교류 기념 강연회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이 공동 주관으로 전산 한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전산 한자의 표준화를 위해 1997년부터 국제전산한자전문위원회(IRG: Ideographic Rapporteur Group)에서 한국 측 운영 간사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한자 문헌의 전산화를 담당한 전산 전문가와 한자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자 문헌 전산화에 도입된 각국 문헌의 입력 처리 방법 및 코드 체계를 비교 검토하였다.
- 국립국어연구원이 개최한 한중일 한자 문헌 전산화를 위한 국제 워크숍(1999. 10. 27. 서울) 직후에 열린 한일 간담회에서 한자 문화권 안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였다.
- 학술 교류는 인적 교류에 치중하여 왔으나 그동안 한일에 축적된 학술 역량을 한 자리에서 검하며 새로운 방법론을 점검할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였다.
- 한일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술 교류에서 양국의 석학들이 과거의 교류를 반성하며, 미래의 협력에 필요한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개회식 및 기조 강연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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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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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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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 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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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분야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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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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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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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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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만찬 (주최:京都大學)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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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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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분야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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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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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분야 (14:00 ~ 15:20)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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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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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분야 (15:40 ~ 16:20)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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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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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념 강연 |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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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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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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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만찬 (주최:국립국어연구원)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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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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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 《세계 속의 조선어(한국어) 대비 연구》국제 학술회의
중국의 중앙민족대학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 속의 조선어(한국어) 대비 연구》라는 주제의 국제 학술회의를 2000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에 소재한 올림픽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 학술회의는 사흘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중국 내의 한국어 학자, 일본, 미국, 독일의 언어학자, 국내의 저명한 국어학자 100여 명이 모여 한국어를 대상으로 순수 언어학, 비교 언어학, 응용 언어학의 세 부문에 걸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 발표회에서는 북한의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문영호(文永鎬) 소장 등 북한 학자 4명이 참석하여 국립국어연구원의 심재기(沈在箕)원장을 비롯한 국내 학자들과 민족어의 장래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순수 언어학, 비교 언어학, 응용 언어학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참석한 북한 학자들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협의하고 있는 한글과 한자의 표준 코드 체계를 남북 공동의 단일안으로 제안하는 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2000년 11월 : 제2차 한·일 인문사회과학 학술 교류 기념 강연회
- 일시 : 2000년 11월 3일(금) ~ 5월9일
- 장소 : 일본 시마네 현립대학 국제회의장
- 주관 : 국립국어연구원, 시마네[島根] 대학
- 주제 : 21세기의 새로운 우호(友好) 형태를 모색하면서
- 강연자 : 한국(8), 일본(7), 중국(1), 미국(2)
구분 | 성명 | 소속 | 직위 | 발표(토론) 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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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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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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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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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국가 | 성명 | 소속 | 직위 | 발표(토론) 주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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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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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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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일본 | 油谷幸利 | 도시샤대학 | 교수 |
2000년 12월 13일 : '21세기의 국어 정책'에 관한 학술회의 개최
연구원은 한국어문진흥회(회장 이광호[李珖鎬])와 공동으로 '21세기의 국어 정책'을 주제로 12월 13일(수) 국립국어연구원(강서구 방화동 소재) 강당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국립국어연구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의 국어 정책의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 연구원에서 수행해야 할 국어 정책 관련 연구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학술회의이다. 발표와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회 : 조항범(어문실태연구부장)
- 환영사 : 심재기(원장)
- 기조 연설 : 안병희(서울대 명예교수)
1. 어문 규범 분야
- 발표 : 민현식(서울대 교수)
- 토론 : 정희창(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사)
2. 문자 정책 분야
- 발표 : 임용기(연세대 교수)
- 토론 : 임동훈(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사)
3. 국어 순화 분야
- 발표 :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 토론 : 최용기(국립국어연구원 연구관)
4. 남북 언어 동질성 회복 분야
- 발표 : 최호철(고려대 교수)
- 토론 : 전수태(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
5. 국어 정보화 분야
- 발표 : 한영균(울산대 교수)
- 토론 : 이승재(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사)
6. 한국어 보급 분야
- 발표 : 한재영(한신대 교수)
- 토론 : 허철구(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
7. 사전 편찬 분야
- 발표 : 안상순(금성출판사)
- 토론 : 조남호(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
- 사회 : 김광해(어문규범연구부장)